기암절벽과 천연동굴의 곁을 따라, 때로는 바위와 바위 사이를 잇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 울릉도의 포구와 해안을 발끝으로 디뎌 누린다. 산책로 중간에는 쉼표처럼 도동등대도 자리한다. 도동여객선터미널에서 도동등대까지의 행남코스는 왕복 2시간, 저동 촛대바위코스는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
낙차가 30여 m에 이르는 삼단 폭포로 주변에 수직에 가까운 절벽과 울창한 원시림과 더불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며, 저동천이되어 하류 저동항으로 흐르고 있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도동약수터는 토류탄산철천으로 철분, 마그네슘, 염소, 탄산이온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생리장애, 류머티스성 질환, 습진 등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날 옛적 왜인과 싸우던 장군이 돌아가신 뒤에 장군의 갑옷을 이 근처에 묻었는데 이 갑옷이 삭아서 흘러내리는 쇳물이 약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등대가 위치한 행남마을은 도동과 저동 사이의 해안을 끼고 있는 촌락으로 울릉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명한 날에는 등탑에서 정동쪽으로 독도를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고,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의 정상을 볼 수 있다.
사자바위에 대한 전설은 두가지인데, 우선 바위의 생김새가 사자와 같다고 하여 사자바위라고도 하지만, 주변에 위치한 투구봉과 같이 우산국의 마지막 왕 우해왕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우산국사람들이 목각사자를 보고 놀라 항복하고 말자, 목각사자로 인해 싸움에서 최후를 맞은 우해왕의 넋을 달래기 위해 목각사자를 물에 띄웠고 그 자리에 사자바위가 생겼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우해왕이 벗어던진 투구가 지금의 투구바위로 전해지고 있다.
거북이(바위)가 통(마을)로 들어가는 모양새라해서 통구미마을이다. 정상부 큰 거북이 마을을 향하는 형상의 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의 새끼거북이도 보인다. 그 아래 옥빛의 바다도 시선을 끈다. 건너편 산기슳엣는 천연기념물 제 38호인 통구미향나무자생지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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